'채널터어링제, MP3, 세(稅)테크, Y2K, 톱랭커, 스톡옵션제, 포럼, 펀드별 특성, 텔로머레이즈'
이것들은 순외래어, 한국어와 외래어 섞인 복합어 ,약어(略語) 등으로 일간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이다.
심지어 유명인사와 지역조차 'YS, DJ, DJP, PK, TK' 등으로 표현되는 판이다. 독자야 거부감 있든 말든 경쟁적으로 앞다투어 사용하고 있다.
외래어와 약어를 사용하는 나름대로의 이유야 있겠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물론 한글만 고수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외래어 사용이 신문 읽는데 장해가 되고 국어순화에 역행된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외래어 남발을 하면 할수록 독자가 신문을 가까이 하는 쪽보다 거리감을 주는 쪽이 될 것이다. 우리말로 표현이 전혀 불가능하면 모르지만 가능하면 남녀노소, 지식여부를 떠나 알기 쉽고 이해가 빠르도록 우리말로 표현하는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이순금(대구시 남구 대명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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