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둔산동과 도동 일대의 군사보호구역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대구시 동구 K2부대 주변 군사보호지역 주민연합회는 10일 오후 7시쯤 대구시 동구 둔산동 경로당에서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사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임시대책회의를 열고 지난해 11월부터 군부대측과 협의 중인 내용을 공개,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자리에서 최종탁 주민연합회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해제요구에 반응을 보이지 않던 부대측이 일부 군사보호지역의 해제를 검토할 뜻을 밝혔다"고 최근 협의 상황을 설명했다.
군부대측은 최근 영외지역인 동구 도동의 사격장, 둔산동의 장병숙소 조성 추진과 관련, 주민 동의를 받아내기 위해서 이같은 뜻을 밝혔고 주민들도 이 기회에 군사보호구역의 해제를 받아내겠다는 입장을 보여 군사보호구역 해제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구청은 부대측이 영외 토지를 영내 토지인 것으로 꾸며 사격장과 장병숙소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어 군사보호지역 해제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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