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소비자가격의 80%는 세금 등으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휘발유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ℓ당 1천161원으로 이중 세금과 유통마진은 무려 917원으로 80%에 육박한다.
세금 등의 구성현황을 보면 휘발유의 평균 공장도가격은 181원으로 여기에는 관세와 품질수수료, 수입부과금 등이 17원 부과돼 있다.
또 교통세 명목으로 부과되고 있는 특별소비세 691원, 교육세 103원, 부가가치세 97원 등 세금만 892원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유통마진과 유통단계에서 부과되는 부가세 10%를 포함하면 공장도가격 181원짜리 휘발유가 소비자에게는 무려 1천161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이같은 세금규모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자동차산업이 국가기간산업이고 차량이 더이상 과소비 품목이 아닌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자동차산업과 국가경제 회복차원에서 휘발유에 붙는 각종 세금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대세론' 역전 카드…국힘 "사전 투표 전 이준석과 단일화"
국힘 "75% 사수" 민주 "30% 돌파"…TK서 대선 승패 갈린다
민주당 압박에 '흔들리는 법원, 무너지는 검찰'…내부선 "스스로 지켜야" 목소리
피겨 여왕 김연아 뒤엔 '조력자 김문수' 있었다…무슨 사연?
이재명 당선되면?…"정치보복 나설 것" 53% "삼권분립 위협"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