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네랄(SG)과 파리바 두 은행에 대한 방크 나시오날 드 파리(BNP)은행의 적대적 인수 계획에 SG와 파리바 두 은행이 반발하고 나섰다.
파리바 은행이 BNP의 인수 계획에 11일 반대를 표명한데 이어 프랑스 최대 시중은행인 SG도 12일 BNP와의 합병을 거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미셸 페브로 BNP 은행장은 두 은행을 인수해도 대량 해고는 없을 것이라고 이날 약속했다.
SG는 BNP의 인수 제의가 "주주와 직원, 고객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세 은행의 합병보다는 SG와 파리바 두 은행의 합병을 원한다고 밝혔다.
SG는 당국이 BNP의 인수 계획을 승인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재경부 산하 금융시장위원회(CMF)는 16일까지 BNP의 제안의 타당성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페브로 은행장은 "이번 인수는 유로 출범에 따른 시장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식 공개매수를 당초 일정대로 추진할 것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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