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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회장 물러나는 대구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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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창업주 구본흥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대백의 경영구도는 창업 2세인 구정모 사장이 내부경영을 맡고 서삼덕 부회장이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의 차남인 구정모 사장은 92년 3월 대표이사에 취임, 경영권을 행사해왔으나 구 회장의 경영참여로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지 못했다.

그러나 구 회장이 명예회장직을 내놓음에 따라 경영권을 완전히 넘겨받게 됐다.채권단도 구 사장 중심의 경영체제를 회사측에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구 회장의 맏사위인 서삼덕 부회장은 95년 6월 경영고문으로 들어온 이후 지난해 7월 부회장에 전격 발탁, 대외업무를 총괄하면서 경영일선에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서 부회장이 대외업무 이외에도 어떤 형태로든 회사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부회장은 지난해 회사가 경영난을 겪고 있을때 워크아웃을 주도, 회장으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구정모 사장은 향후 경영구도와 관련, "서 부회장으로부터 경영자문을 구하는 등 협력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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