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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청송군민회관서 열린 군정설명회를 두고 최근 청송군민들 사이에는 "군정 설명보다 오히려 안의종군수의 개인치적 홍보에 더 비중을 두었다"는 촌평이 무성하게 쏟아져 개운찮은 뒷맛.

주민들은 일터에서나 다방가에서나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첨단 컴퓨터시설로 설명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올해 내실있는 경영수익이나 소득증대를 위한 새로운 사업기획은 눈닦고 봐도 없었다"며 군정에 되레 실망한 눈치들.

○…이정무 건설교통부장관이 17일 구미, 김천, 칠곡 등지의 현장방문에 이의근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김관용 구미시장, 박팔용 김천시장 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알현(?)하고 지역현안을 꺼내놓은 뒤 지원을 요청해 실세 장관임을 과시. 이장관은 구미4공단 등에 대한 지원을 자신하고 18일엔 모교인 선산초교와과 중학교를 방문, 특강을 하는 등 금의환향해 열렬한 환영을 받은 것.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항에는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로 경황이 없는데 하필 이런때 주무장관이 같은 도의 고향을 찾아 대대적 환영을 받는 것은 비록 예고된 행사였다 하더라도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며 득실을 따져봤어야 했다고 지적.

○…말썽많은 영천시 인사가 개봉되자 "총무· 기획부서에서 승진자를 거의 독점했다"며 소외된 부서 직원들은 "고질적인 빈익빈 부익부 인사"라고 성토.

이들은 민선이후 능력이나 경륜보다 줄서기, 충성심이 우선하는 풍조만 조장되고 있다며 시장 보선이 실시되면 확실한 줄서기부터 해야겠다고 비아냥.

관심있는 지역민들은 "그러잖아도 풀릴대로 풀린 공직기강이 이래저래 더 엉망이 될 것 같다"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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