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주재 북한대사관 전 과학기술참사관 홍순경씨 일가 납치사건 해결을 위해 태국을 방문중인 북한대표단은 17일 홍씨의 아들원명군을 조건 없이 석방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영자지 네이션과 방콕 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협상대표단장으로 북한정부의 전권을 위임받고 온 이도섭 북한 외무성 의전국장은 이날 저녁 위라삭 푸트라쿤 태국 외무부 동아시아국장과 3시간 동안 회담을 마친후 태국기자들에게 이같은 의사를 밝혔으나 석방 시기는 말하지 않았다고 두 신문은전했다.
그는 이어 "양국이 충분히 협력해서 문제 해결책을 찾게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그때까지 기다려봅시다"고 덧붙여 원명군의 석방과 납치 관련 북한인들에 대한 처벌 중지를 연계시키려는 노력을 아직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