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주재 북한대사관 전 과학기술참사관 홍순경씨 일가 납치사건 해결을 위해 태국을 방문중인 북한대표단은 17일 홍씨의 아들원명군을 조건 없이 석방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영자지 네이션과 방콕 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협상대표단장으로 북한정부의 전권을 위임받고 온 이도섭 북한 외무성 의전국장은 이날 저녁 위라삭 푸트라쿤 태국 외무부 동아시아국장과 3시간 동안 회담을 마친후 태국기자들에게 이같은 의사를 밝혔으나 석방 시기는 말하지 않았다고 두 신문은전했다.
그는 이어 "양국이 충분히 협력해서 문제 해결책을 찾게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그때까지 기다려봅시다"고 덧붙여 원명군의 석방과 납치 관련 북한인들에 대한 처벌 중지를 연계시키려는 노력을 아직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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