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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行 원하면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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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태국주재 전직 북한외교관 홍순경씨 일가족이 자유의사에 따라 한국을 망명희망지로 선택할 경우 이들을 받아들일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홍씨 아들 원명씨의 석방으로 유엔고등판무관(UNHCR)실과 태국정부가 홍씨 일가의 자유의사 확인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며 "당사자들이 한국으로 오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이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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