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실시되는 공무원 목표관리제는 성과금이 차등 지급돼 직원상호간 위화감 조성뿐 아니라 각 부서장이 평가하는 직원 성적 결과까지 확연하게 드러나 팀웍이 와해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올 3월부터 공직사회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목표관리제를 도입 자치단체별로 실시하도록 해 거창군도 지난 12일 1차로 6급이상 157명의 개인별 목표설정을 완료했으며 단계적으로 전직원에게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평가결과 상·벌기준이 상위 50% 범위까지만 등급을 부여 성과금을 200~50%까지 차등 지급하도록 돼있어 절반이상의 공직자들이 사기저하는 물론 근무부서별 위화감마저 조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승진심사시 참고용으로만 이용되는 부서장의 직원 개인평가 서열성적도 공개될 수밖에 없어 팀웍자체가 와해될 우려도 높다는 것.
이에 대해 공직자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보다는 개인 근무평정이 외부로 알려져 부작용이 더 많을 것 같다"며 목표관리제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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