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이명재검사장)는 29일 김현철씨가 광주민방사업자 선정과정에 개입한 단서를 포착, 광범위한 주변조사를 진행중이다.
검찰은 그동안의 내사과정에서 ▲전병민씨가 대주컨소시엄측으로부터받은 15억5천만원중 일부가 현철씨에게 유입됐고 ▲이성호씨가 대신증권 이준호 사장에게 10억원을 반환하는 과정에 현철씨가 적극 개입했다는 정황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전씨가 받은 15억5천만원의 구체적인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대신증권 이 사장과 금품로비를 배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대신전기 대표 양회천(梁會千)씨를 금명간 재소환, 현철씨 개입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돈이 모두 현금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로 거래돼 계좌추적이 쉽지않은데다, 사건의 핵심인물로 미국 하와이에 체류중인 전씨가 자진귀국하지 않는 이상 수사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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