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진출이 좌절된 것을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국내 프로선수 중 최고액인 2억1천만원을 받고 안양LG와 재계약한 최용수는 29일 구리연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럽진출 불발의 악몽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출발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용수는 이날 "영국 프리미어리그로 갈 수 없어 무척 아쉽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무릎부상 치료를 위해 보름정도 입원해있는 동안 다행히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최고연봉을 받은 것과 관련 "최고 연봉 선수가 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겸손을 보이면서 "축구는 동료들과 함께 하는 운동이고 특히 골잡이는 동료들의 도움이 없이는 좋은 활약을 할 수 없는 만큼 동료들과 최고액선수의 영광을 나눠 가지겠다"고 말했다.
최용수는 "앞으로 한골당 100만원씩을 적립해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성금 등으로사용하겠다. 또 팀이 1승을 올릴 때마다 일정액의 승리수당을 모아 나중에 동료들과 함께 유용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최용수는 유럽진출과 관련 "구단이 99-2000시즌에 맞춰 유럽진출을 추진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영국은 물론 프랑스 구단들과도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혀 오는 6, 7월쯤 유럽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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