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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귀농정착 성공 이상익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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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를 나온후 도시에서 알루미늄 새시 영업을 하다 건축경기 부진으로 20년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에 돌아와 양송이 재배로 연간 3천여만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버섯박사 이상익(39.경주시 건천읍 방내리 174)씨.

이씨는 지난 97년 9월 경기불황으로 20년간 경영하던 알루미늄새시 제품의 공업사를 팽개치고 고향에 돌아와 버섯재배 기술을 익혔다.

이씨는 살던 아파트를 팔아 받은돈 3천200만원으로 빚을 청산 하고 남은돈 2천만원을 귀농 밑천으로 삼았다.

지난해 1월 1천500만원을 들여 50평짜리 재배사 1동을 건립한 이씨는 볏짚, 종균, 인건비등 경영비 700만원을 투자하여 그해 4월 첫수확을 시작했다.

귀농 첫해에 총생산량 6t, 판매소득 1천300만원을 올렸고 경영비 700만원을 공제하고 600만원이 남았다.

양송이 재배에 자신을 얻은 이씨는 지난해 6월 마침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한 귀농 정착금 1천600만원이 지원 되면서 재배사에 냉각기 2대를 설치하는 등 주년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작년 12월 버섯재배를 위한 조립건물을 추가로 건립한 이씨는 지난해 두번째 버섯수확으로 1천400만원 판매소득을 올렸고 올해는 3천여만원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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