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자가 없던 시대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뉴스에 대해 반응했을까. 뉴스의 개념과 본질에 대해 밝힌 이 책은 인류 탄생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뉴스'에 초점을 맞춰 언론의 발전과정을 통사적으로 조명한 언론역사서다. 미국 뉴욕대 언론정보학과 미첼 스티븐스교수가 88년 출간, 세계 각국의 뉴스와 언론에 관한 역사서중 최고의 저서로 평가를 받고 있다.
세상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의 기원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있는 이 연구서는 각국의 뉴스 발달과정을 단순하게 나열하지 않고 인류학적, 역사학적 조사를 통해 각 문화권에 걸쳐 광범하게 다루고 있다. 크게 6부로 나눠 구어 뉴스시대, 수서(手書) 뉴스시대, 인쇄 뉴스시대, 신문 뉴스시대, 보도체계 성립시대, 전자뉴스시대등으로 자세히 정리했다.
1849년 최초의 여성기자로 활동한 마가렛 풀러에 대한 내용등 다양한 사례와 삽화를 곁들여 이해를 돕고 있으며 중세와 근대 신문, 고문서 자료들을 수록해 실증적 사료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또 책 말미의 '언론사 연표'는 저자의 다양한 주석과 함께 언론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대중매체와 커뮤니케이션 이론서 시리즈인 '골든 커뮤니케이션총서' 첫 권.
(미첼 스티븐스 지음, 황금가지 펴냄, 668쪽, 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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