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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김천지구당 여론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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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김천존치 범시민의견 수렴회가 한나라당 김천지구당 주최로 29일 김천그랜드호텔에서 건교부관계자, 시민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임인배 국회의원(한나라당)은 대회에서 그동안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김천존치를 위해 시민들이 단결해 대처해 줄것을 호소하며 중앙의 일은 자신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건설교통부 김병운 물류담당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자유치의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영남권에서 김천을 적지로 결정했으나 민자사업 참여자가 없고 감사원의 역물류비 과다 등으로 재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주어 입지 재검토작업을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김국장은 또 교통개발연구원의 조사결과 칠곡군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발표하자 김천시가 이의를 제기하여 현재 2차 검토작업이 추진 중에 있다며 연구원에 충분한 자료제출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우원 김천시21세기정책연구실장은 교통개발연구원의 조사발표는 한마디로 말해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며 △지가 자료는 97년도 자료로 발표했으며 △고속도로와 공단 문제는 경부고속도로와 아포공단 등 1개씩만 배점을 주어 현재 건설중인 중부내륙 및 김천~포항간 고속도로와 김천공단 및 지례공단, 감문공단을 배제시키는 등 사리에 맞지않는 입지 재검토였다고 주장했다.

이날 의견수렴회에 참석한 박팔용 김천시장과 김정기 김천시의회의장, 유창국 김천노인회장, 나계찬 김천상의회장 등 시민대표들은 건교부가 확정발표하여 4년동안 지속되어온 국책사업을 일관성 없게 하루아침에 바꾸기 위해 입지를 재검토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이날 제기된 시민대표 의견은 30일 임인배의원이 건교부 등 중앙관계기관을 직접 방문 접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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