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무인등대가 당초 예정보다 2달이나 늦은 지난 10일부터 유인등대로 바뀌어 정식 가동되고 있으나 준공식은 커녕 공식 발표도 않아 지역민들의 비난을 사고있다.
31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독도 등대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0일부터 유인등대로 시험운영되던 독도 등대가 지난 10일부터 공식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등대관리소 측은 "시험가동 결과 등대빛의 도달거리가 무인등대 당시의 17마일에서 26마일까지 확장돼 공식가동 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독도 등대의 유인화는 독도의 유인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왔던 만큼 정식 가동시기를 늦추고 공개하지 않은 것은 한일어업협정 시기와 맞물려 정부가 일본과의 분쟁을 지레 우려해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이다.
독도 등대 관리소 측은 "현재 1일 2인씩 2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내달쯤 증원될 것"이라 말했다.
〈崔潤彩.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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