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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세르비아 내무부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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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나토의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받은 베오그라드 시내 중심의 세르비아 내무부 청사가 화염에 휩싸였다.

(베오그라드AP연합:사진설명)

나토, 유고 수도 공습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3일 새벽(현지시간) 유고연방 수도 베오그라드에 대한 공습을 개시, 시내 중심부에 있는 유고연방과 세르비아 공화국의 내무부 청사가 나토군의 공격을 받고 화염에 휩싸였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이들 청사는 미사일과 폭탄 세례를 받고 불길이 치솟았으며 부크 드라스코비치 유고연방 부총리는 이번 공습으로 "매우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드라스코비치 부총리는 수도 베오그라드에 대한 공습은 지난 1941년 나치 독일의 폭격 이후 처음인 범죄 행위이며, 이번 공습은 러시아를 비롯한 전세계로부터 비난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가 지난 24일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을 개시한 이후 베오그라드를 폭격한 것은 처음으로, 이날 공습은 나토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코소보 주민들에 대한 유고의 가공스런 '인종청소'를 강력히 규탄, 경고한 가운데 감행했다.

나토는 그동안 공습 목표를 유고 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고 경고해 왔는데 나토공습은 이번 베오그라드 도심 폭격으로 사실상 3단계로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와 나토는 이날 나토군이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목표물들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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