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총무원청사에서 원로회의를 열어 혜암(속명 김남영.79.사진) 원로회의 의장을 제10대 종정에 추대했다.
원로의원 22명중 16명과 고산 총무원장, 법등 중앙종회 의장, 월서 호계원장 등은 토론 끝에 차기 종정 추대를 결의했다.
혜암 신임종정은 1920년 전남 장성에서 출생, 46년 해인사에서 인곡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해인사.송광사.통도사 등 제방선원에서 수행안거했으며 81년 조계종 정화위원회 부위원장, 83년 비상종단 개혁위원, 91년 원로회의 부의장 등을 거쳐 94년부터 원로회의를 이끌어 왔다.
한편 원로회의는 혜암 의장의 종정 추대에 따라 새 원로회의 의장에 탄성(속명 박재중.69) 원로의원을 선출했다.
부의장으로는 종산(김동진.75) 보살사 스님과 도원(배태석.71) 파계사 스님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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