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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4월 700돌파-연중최고치 경신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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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자금이 속속 증시로 유입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2일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의 시가총액도 1백73조원으로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금리하락으로 갈 곳을 잃은 돈이 간접투자상품에 대거 유입돼 자금운용에 나선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따라서 최근 주가 상승세는 '기관장세' '투신장세'로 표현될 수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지난달 29일이후 4일 연속 6천6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동안 매도우위를 보였던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증시전문가들은 5조원대의 고객예탁금과 함께 주식형 수익증권 및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에 시중자금이 급속히 유입되고 있어 이달중 지수 700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기관투자가들이 운용하는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자본의 규모가 지난달말까지 13조원을 넘어섰고 이달중 뮤추얼펀드 운용사들이 6조원 규모의 주식형 간접투자상품을 판매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계론도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기업구조조정과 노사문제 등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한국증시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점이 변수다. 또 간접투자상품 붐을 일으키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이 이달중 대규모 펀드발매를 앞두고 수익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점도 경계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기관투자가들이 매도로 돌아설 경우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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