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지않은 6~64대 그룹가운데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 곳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며 당장 워크아웃이 필요한 그룹도 3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6일 워크아웃 대상이 아닌 41개 6~64대 주채무계열에 대한 지난해 재무구조개선약정 이행실태 점검결과 절반 정도인 20개 그룹이 부채감축, 외자유치, 계열사정리, 증자 등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재무구조나 경영상태가 악화돼 채권단에 의한 워크아웃이 시급한 그룹도 3개 정도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에따라 약정이행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기간을 두고 시정기회를 주되 그래도 이행이 부진할 경우 채권단 공동으로 단계적인 여신제재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워크아웃이 필요한 그룹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이 해당 그룹과 협의해 조속한 시일내에 기업개선작업을 시작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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