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은 6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독재자"라면서 "독재정권과 싸워 반드시 이 땅에 참된 민주주의를 찾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대통령은 이날 퇴임후 처음으로 고향인 거제를 방문, 선영에 성묘를 한 후 충무관광호텔에서 과거 현역정치인 시절 도움을 줬던 인사 100여명과 가진 만찬에서 인사말을 통해 공개적으로 현정권의 국정운영을 비난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또 여권의 야당의원 영입에 언급, "현정권은 야당을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면서 "선거하지 않고, 당선된 의원을 협박·매수해 데려간 것은 독재자 이외에는 한바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최근 체결된 한·일어업협정에 대해서도 "바다도 우리의 영토인데, 독도와 제주도해역을 양보한 것은 매국행위"라면서 "이는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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