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고래인 흑고래가 강원도 삼척 해안에서 발견됐다.국립수산진흥원은 지난달 29일 삼척 후진해수욕장에서 종류 미상의 고래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한 결과 세계적 희귀종인 흑고래로 판명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고래는 길이 12.8m, 10세 가량된 어미로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무리를 이탈, 암초 등에 부딪혀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수진원에 따르면 흑고래는 부리고래류에 속하는 종으로 조선시대 문헌인 난초어목지에 내인어(깊은 바다에 살고 있어 사람들이 드물게 본다는 뜻)로 소개돼 있어 우리나라 근해에서 분포할 것으로 추정만 됐을 뿐 실제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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