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0일 국회의원 선거구제 등 정치개혁에 관한 여당 단일안을 4월말까지 마련해 야당측과의 협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국민회의 안동선(安東善),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의원 등 양당 정치개혁특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하고, 여당 단일안이 마련되는 대로 한나라당과도 본격적인 협상을 추진, 정치개혁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두 의원은 회담을 마친 뒤 "정치권의 구조조정작업에 진전이 없는데 대해 국민들의 질책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4월중에 두 여당간 단일안을 마련해 정치개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당은 이에 따라 12일 국민회의 총무경선이 끝나는 대로 양당 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구제와 의원정수 문제 등에 대한 본격적인 절충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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