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휴양림내 화장실 설치를 두고 오수정화조를 주장하는 경남도와 수질이 오염된다며 수거식을 고집하는 지역주민들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경남도는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금원산 도휴양림에 10억원을 들여 복합산막 1동과 강당 및 화장실 등을 갖춘 수련장을 지난해 11월말 완공했다.
그러나 착공전 지역설명회에서 도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수거식 화장실 건립을 약속했으나 공사도중 임의로 설계를 변경, 1일 처리용량 24㎥규모의 오수합병 정화시설을 설치, 준공검사를 받으려 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수합병식 정화조의 경우 하루 수천명이 몰리는 피서철에는 수질오염을 피할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도는 "완벽한 장치로 문제가 안된다"며 맞서고 있어 피서철을 앞두고 손님 맞이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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