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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고용촉진기관 위법 일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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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지원을 받고 있는 포항지역 고용촉진훈련기관들이 위법을 일삼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포항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지역내 고용촉진기관 23개소를 상대로 특별점검을 실시, 훈련생 관리를 소홀히 한 포항행정고시학원등 3개기관은 경고조치하고 임의로 단체휴가를 한 한국전기공과학원등 7개기관은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다.

점검 결과, 국제요리학원은 결석자를 출석처리 했으며 태평양미용학원은 98년 훈련생과 99년 훈련생을 합반 운영했고 포항행정고시학원은 교재대금을 훈련생에게 부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간호학원은 훈련을 제때 실시하지 않았고 포항아름미용학원과 포항중장비운전학원은 훈련생을 위한 재해보험가입 지연,국제요리학원은 관리소홀로 훈련생 전원을 무단 결석시켰다는 것.

포항시는 예산지원을 받아 운영중인 이들 고용촉진기관들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매월 1회씩, 점검을 벌여 위법사실이 적발될 경우 훈련위탁 배제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포항지역에는 23개 고용촉진기관에 640명의 훈련생들이 각종 교육을 받고 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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