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농자재 가격정찰제 아쉽다

농약 비료 등 각종 농사용품 가격이 지역, 판매업소에 따라 가격차가 심해 정찰제 실시 등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청도 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농자재상들이 정찰제를 실시하지 않아 판매업소에 따라 동일 상품이 가격이 서로 다르고 농약의 경우 지역별 가격차가 20~30%까지 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청도 농민들이 경산, 밀양에까지 원정, 농약을 구입하고 있는가 하면 경산, 밀양지역에서 청도군내 농약상을 이용하는 농민들도 많다는 것.

농민 김모(47.청도군 화양읍 범곡리)씨는 "분말 살균제(500g)의 경우 업소에 따라 1만1천~1만5천원으로 가격차가 심하다"고 했다.

또한 일부 정찰제가 실시되고 있는 농기계의 경우도 농협이 공급하는 농기계만 정찰제가 실시되고 있을뿐 대리점마다 각기 다른 요금을 받고 있는데 같은 회사 제품의 분무기 등은 2만~3만원씩 차이가 난다는 것.

특히 요즘 수요기를 맞아 판매하는 유기질 비료는 업자에 따라 포대당(20kg) 300~500원까지 차이가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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