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AL 상하이지사장 일문일답

다음은 대한항공 상하이지사의 최기흥 지점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사고기 이륙당시 공항상황은 어땠나.

▲당시 공항에는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으나 이륙에는 지장없는 기상상태였다. 공항에는 이륙대기 비행기가 많아 사고기는 20여분 동안 이륙대기를 한 뒤 5시4분에 이륙했다.

-사고기와 관제탑과 교신내용은 파악됐나.

▲사고기가 추락직전 "고도를 잡았다"는 내용의 교신을 관제탑과 주고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공항당국이 교신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정확한 교신내용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사고기의 추락모습을 목격했나.

▲사고지점이 공항에서 10여㎞ 떨어진 지점이기 때문에 사고를 목격하지는 못했다-현지 사고처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공항에 중국당국이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사고현장에도 현장본부가 마련돼 있다. 현재 지사직원 2명을 현장본부에 보내놓고 있으나 중국 공안원이 현장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사고현장 모습은 어떻나.

▲사고현장에 날개와 엔진의 모습은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기체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당시 상황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증언은 어떤 것들이 있나.

▲증언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사고기가 두번 폭발한 뒤 추락했다고 증언하고 있으나 추락당시 기체 꼬리부분에서 연기를 내뿜으면서 추락했다는 증언도있다.

-사고기가 추락한 지점은 인구밀집지역인가.

▲시골지역으로 농가가 있었으나 인구밀집지역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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