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5일 인천을 시작으로 5월 초순까지 전국16개 시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인 가운데 대구와 부산,광주,대전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현지에서 1박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등 주요지역의 민심챙기기에 주력하기로 했다김대통령은 특히 이번 시도 업무보고에서는 간부들과도 허심탄회한 대화를 갖는 한편 현지언론과의 회견은 물론 각계 각층 인사들과의 오·만찬 등을 통해 지역의 민심을 직접 파악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번 대구·경북지역 방문과 관련,"외환위기가 다소 극복되었고 인사와 예산배정에 있어 지역차별이 크게 해소된 만큼 지역민들의 반응이 작년보다는 나아졌을 것으로 대통령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도 14일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인사와 예산배정 등에 있어 나는 정말 양심에 가책없는 노력을 했다"면서 "여론조사 결과 영남지역에서도 지도층, 지식인, 젊은층 등은 이제 (지역차별이) 상당히 시정됐다고 나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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