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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정보센터 실속파 컴맹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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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컴퓨터를 배우고 인터넷도 즐기려는 '실속파 컴맹족'이 우체국으로 몰리고 있다.

19일 문을 여는 대구달서우체국 '정보교육센터'에는 주부, 학생, 직장인 500명이 무료교육을 받겠다고 신청했다.

예상 밖의 호응에 놀란 우체국은 이달초 수강신청을 서둘러 마감했다. 1년치 교육일정이 꽉 차버려 뒤늦게 신청한 수강생들의 대기기간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 당초 15대이던 펜티엄급 컴퓨터를 30대로 늘렸으나 줄을 선 수강생들을 모두 소화하기에는 벅찬 형편이다.

지난 12일 교육에 들어간 안동우체국에도 547명이 수강신청을 해 1개월과정인 OA(사무자동화)반은 이미 1년분 교육계획 일정이 마무리된상태.

우체국에서 교육하는 내용은 윈도98, 아래한글, 엑셀 등 기본적인 사무용 프로그램 이용법. 가정과 사무실에서 PC통신과 인터넷에 접속, 정보를 찾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게다가 우체국 창구 옆에 5, 6평 규모의 '인터넷 플라자'를 개설, 언제라도 위성통신을 이용한 고속 인터넷통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북체신청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 하반기부터 시.군.구별 교육수요에 맞춰 '정보교육센터'와 '인터넷 플라자'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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