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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혼사 공무원이 홍보 구설수

○…18일 최희욱 경산시장의 삼남 혼사를 앞두고 일부 공무원들이 관내 '알만한'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 소식을 알리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 구설수.

공무원들로부터 전화를 통해 혼사 소식을 전해 들은 동네 유지들은 "공무원들이 왜 시장 아들의 결혼식 소식을 알리고 다니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

정작 당사자인 최시장은 "혼례를 조용히 치르기 위해 청첩장조차 찍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 결국 공무원들이 '알아서 기는 행태'인지의 진위를 두고 설왕설래. ◎"이웃집 잔치로 일거리만 늘어"

○…영국 여왕의 안동방문을 앞두고 예천군과 경찰 공무원들은 "이웃집 잔치 뒷바라지를 하느라 일거리만 크게 늘었다"며 투덜 투덜.

여왕이 21일 예천공항을 이용,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자 예천군은 도로 차선도장, 적치물 정비 등을 하느라 많은 예산과 시간을 빼앗기고 경찰 역시 경비 문제로 출.퇴근을 제대로 못하는 등 이웃집 잔치에 이득없는 일거리만 생겼다며 푸념들.군민들은 "영국 여왕이 예천을 거쳐 가는 것만 해도 예천으로선 영광으로 생각 해야 한다"며 위안들.

◎울진군청 대낮 화재 소동

○…16일 오후 3시20분쯤 울진군청내 재활용품 임시 보관소에서 민원인들의 담뱃불 실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 소방차가 출동하는 등 한때 소동.

이 불로 청사내 통신 케이블이 일부 훼손되면서 오후내내 민원봉사과, 산업경제과, 해양축산과 등에 통신이 두절,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기도.

군의 한 간부는 "불은 발생한지 10분도 채 안돼 진화됐다"며 "일부 과에 통신이 두절되는 피해를 입긴 했지만 그만하길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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