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8일 "내년 16대 총선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연합공천을 해야 하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골고루 의석을 얻을 수 있는 전국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KBS대구방송총국 개국60주년 특별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3.30재보선에서도 나타났듯 양당이 차질없이 연합공천을 해서 전국적으로 양당이 다 뻗어 나가고 또 야당도 그렇겠지만 모두가 전국정당이 돼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섬유밀라노프로젝트사업이 관련 기업간의 의견조율 실패로 지지부진한 것과 관련, "이번에 대구에 내려가서 그때까지 합의가 안됐으면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해서 이제는 정부가 특단조치를 해서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이 문제를 실현시키겠으며 특별법 만드는 것도 걱정하지 말라"며 상황에 따라 특별법 제정도 검토할 뜻을 시사했다.
〈李憲泰기자〉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