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 김강용(32)씨의 공범 김영수(47·구속)씨 집에 도둑이 들어 훔친 패물 등을 또다시 훔쳐간 것으로 밝혀져 '뛰는 놈위에 나는놈'이 있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
김씨가 살고 있는 안양시 석수동 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19일 공범 김씨의 동거녀 나모(42)씨가 지난달 14일 관리사무소를 찾아와 "현금과 패물 등이 없어졌다"며 화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씨는 잠시 뒤 "도난당한 물건이 얼마 되지 않으니 경찰에 신고하지말라"고 말해 경찰에 도난 신고는 하지 않았다는 것.
경찰은 김씨의 아파트가 15평짜리 서민아파트인 점을 감안할 때 훔친 고가의 장물들이 집에 있는 것을 잘알고 있는 김씨의 주변인사가 김씨 아파트를 털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집이 털린지 3일뒤에 김강용과 함께 인천 부평구 현대 아파트함모씨 집을 털러 갔다가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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