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KAL) MD-11 화물기 사고 합동조사반은 사고 6일째인 20일에도 결정적 단서를 제공할 블랙 박스의 일부인 비행기록장치(FDR)를 찾지 못한 가운데 조종실 음성녹음장치(CVR)용으로 보이는 마이크로 칩을 미국으로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사고 항공기에 장착된 CVR은 15×14.5×9㎝ 크기의 특수 알루미늄 캡슐, 쇠, 방염판(防炎板), 방진판(防震板)의 4중 보호장치 안에 있는 가로, 세로 각각 7.5㎝의 기판양편에 10여개씩의 마이크로 칩을 붙여 만들어져 있으나 19일 오후 발견된 것이 CVR용인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보호장치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기판의 앞,뒤에 붙어있는 칩은 CVR 핵심 메모리 부분으로서 4개 채널로 나뉘어 기장, 부기장, 비조종요원의 말과 기장-부기장간 대화 내용 2시간 분량이 녹음되도록돼 있어 이것이 CVR용일 경우 조종요원 2명의 대화, 사고 당시의 반응 등을 대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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