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울 등 6개 도시의 대형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립계획이 전면 보류됐다.농림부는 최근 농수산물 물류센터 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와 서울, 인천, 수원, 광주, 목포 등 6개 도시의 물류센터 사업지역 선정을 모두 유보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심의결과 대구시 남부권에 건립예정이던 물류센터는 달서구 농협 성서 하나로클럽, 기존 도매시장 등과 기능이 중복돼 보류됐다.
서울 등 나머지 도시도 도매시장과 과당경쟁 가능성 등의 이유로 사업계획이 보류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촌경제연구원과 농협,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함께 해당지역의 여건 등을 재조사한 뒤 5월중 사업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사업비 3천300억원이 투입되는 이들 지역의 물류센터 신설 계획은 기존 도매시장, 유통시설 등과 입지조건이 중복되거나 부지 매입단계에서 민원이 예상돼 재심을 거치더라도 성사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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