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찬호 '최악의 날'

박찬호(26.LA 다저스)가 한 이닝에 만루홈런 2개 등 홈런 3개를 얻어맞는 최악의 투구로 시즌 2승 도전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2와⅔이닝동안 만루홈런 2개 등 홈런 3개를 포함해 사사구 4개와 8안타를 허용하면서 11실점, 3회 2대11로 뒤진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찬호는 2대0으로 앞서던 3회에 선두타자 대런 브래그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에드가 렌테리아를 몸맞는 볼로, 마크 맥과이어를 우전안타로 각각 출루시켜 무사만루 위기를 맞았고 4번타자 페르난도 태티스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또 1사 만루 위기를 자초, 렌테리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줬고 맥과이어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다음 태티스에게 다시 만루 홈런을 맞은뒤 마운드를 카를로스 페레스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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