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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스]일본 준우승 스페인 벽에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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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일본의 돌풍을 잠재우고 99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19세 이하)에서 우승,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스페인은 25일 새벽(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라고스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파블로(2골)와 바르케로, 가브리의 소나기 골 등 현란한 개인기와 조직력을 앞세워 일본을 4대0으로 완파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무승부를 기록했을 뿐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완벽한 성적으로 정상에 오름으로써 오는 2002년 월드컵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게 됐다.

일본은 팀의 주축인 오노 신지가 경고누적으로 빠지고 부상선수들이 많아 스페인에 완패하긴 했으나 '황색돌풍'을 일으키며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까지 올라 한국과 공동주최하는 2002년에는 '다크호스'가 될 것임을 예견케 했다.

앞서 벌어진 3, 4위 결정전에서는 말리가 전반 30분 프리킥을 골로 연결한 세이도우의 결승골로 우루과이에 1대0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 '페어플레이상'은 8강에서 브라질에 패해 탈락한 크로아티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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