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혐의로 기소돼 6년형을 선고받은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전(前)부총리가 7년전에 저지른 남색혐의로 추가 기소될 것이라고
검찰측이 27일 밝혔다.
모흐타르 압둘라 검찰총장은 압둘 와하브 파타일 고등법원장에게 안와르 전 부총리에 대한 남색과 부패혐의 등 4가지 추가 혐의 기소를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측은 또 안와르와 그의 인도네시아 출신 이복 형제를 남색과 관련한 3가지 혐의로 함께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압둘 와하브 고등 법원장은 안와르 전 부총리에 대한 공판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다음달 4일 심리를 재개할 것이라며 공판이 5월중에 열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와르 전 부총리는 검찰측의 추가 기소 결정과 관련, '선별적 기소가 아닌 악의적 기소'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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