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7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유고 공습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군 3만3천명의 동원을 승인하고 1차로 8개주에서 선발된 약 2천명의 항공 방위군 및 예비군이 소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총 3만3천102명의 예비군을 소집할 수 있도록 국방부에 권한을 부여하는 동원령에 서명한 후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이 동원대상 예비군중 약2천명을 즉각 소집할 방침임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1차로 소집되는 공군 예비군이 유럽에 추가로 배치된 공중재급유기 관련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코언 장관이 유고에서 인도주의 및 전투 작전에 중요한 지원을 위해 각 군의 예비병력을 추가로 소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이번 예비군 동원은 유고에 대한 나토의 공습확대로 작전에 참가하는 공격 및 지원용 항공기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23만9천명이 현역에 소집된 이후 최대 규모이다.
이에 앞서 코언 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는 방위군과 예비군중 자원자들을 이용, 발칸작전을 위한 군사적 필요를 충당할 수 있었으나 현재 진행중인 작전은 예비병력의 더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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