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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제 "아직 수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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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관리체제 1년6개월을 맞아 국내 경제는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으나 섬유 등 경공업 중심의 지역경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구상의의 'IMF 1년6개월 대구지역 경제 변화상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지역중소기업의 정상조업률은 59.8%로 전국수준(제조업평균가동률 74.6%)에 턱없이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정상조업률은 IMF직후인 97년12월에 비해서도 6.7%나 낮은 수치다.

1/4분기중 지역 신설법인 수는 391개로 전년동기보다 24.9% 늘어났으나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7대도시 평균(955개)에 비해서는 40.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음부도율(3월)도 지역은 0.42%로 전국 0.14%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지역경기의 침체를 반영하듯 1/4분기 지역수출은 10억851만달러로 전년동기비 18.5%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중 지역실업률은 9.0%로 전국 평균 8.1%보다 높고 전년동기보다도 1.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실업자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1만7천명 늘어난 9만명으로 나타났다.

상의관계자는 "국내 경기회복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는데도 불구, 섬유 등 주력업종의 부진으로 지역 경기에 불이 붙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부품업계 등 다수 업종이 수익성 감소로 경영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기술산업과 고용창출 및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대기업의 유치 및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공업용지 확보를 위한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 대구테크노파크 기능강화, 자동차산업벨트 조성 등 전방위적인 정책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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