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구고 보배 신동근

2000년대 초반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청소년 축구 스타가 청구고에서 자라고 있다.

제28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고교축구대회에서 청구고를 결승에 올려 놓은 미드필더 신동근(18.3년.사진). 팀에서 게임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신동근은 이번 대회에서 드리블과 패스 등 개인기에서 한수 앞선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골감각도 탁월해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유일한 고교생 대표인 신동근은 대학과 프로팀의 스카우트 표적이 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청소년대회 당시 말리전에서 사이드 어태커로 전후반 전경기를 뛴 신동근은"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신동근은 서울 숭신초교와 재현중 출신으로 국가대표 출신 청구고 박경훈감독이 그의 능력을 알아보고 서울에서 대구로 스카우트했다. 박감독은"개인기와 스피드 등 대표선수가 될 자질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체격(181cm.70kg)만 더 보완된다면 세계적인 스타가 된 홍명보를 능가하는 선수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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