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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선린대 이사장 14회 인간상록수 추대

포항 선린병원 설립자이자 선린대학 이사장인 김종원(85)박사가 최근 한국상록회(총재 이지홍)가 선정하는 제14회 인간 상록수로 추대됐다.

인간 상록수는 한국상록회가 사회를 위해 한 분야에서 헌신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북한이 고향인 김박사는 평양의학전문학교를 졸업, 동 대학에서 소아과 의사로 근무하다 6·25때 월남, 포항에 정착하면서 전쟁고아와 불우 어린이에 대한 무료의술을 베풀어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고 있다.

1960년에 재단법인 포항선린병원을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큰 의료혜택을 주고 있는가 하면 1970년에는 고아원인 선린애육원을 설립, 불우 어린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이와함께 96년에는 후학을 위해 이사장으로 있는 선린병원을 한동대에 기증하기도 했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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