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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개교 5주년기념 이색대회-168.3㎞ 사이클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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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참가자격 151명 체력-정신력 겨뤄 개교 5주년을 맞은 동양대(영주시 풍기읍)가 지난 1일 168.3㎞의 난코스를 완주하는 이색 사이클 대회를 가져 화제다. 극기와 도전정신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할 강인한 정신력을 기른다는 취지로 열린 이날 대회의 참가자는 동양대 학생과 교직원·시민 등 모두 151명.

특히 동양대 최성해 총장과 동양대와 산학협약을 체결한 대우정밀(주)의 조효상 부사장이 나란히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오전 7시30분 대학정문을 출발, 순흥~부석~물야~오전약수탕을 지나 도선서원 검문소~원천~상운~봉화~물야~부석~순흥을 거쳐 대학까지 돌아오는 11시간 코스. 출전자는 출전성적에 따라 명인·완주자·도전자 등의 자격이 부여됐다.

168.3㎞ 구간 중 주실령·삼동재 등 난코스를 논스톱으로 주파하고 제한된 시간(30세 이하 9시간 30분, 30세 이상 10시간 10분)에 골인지점에 도착, '명인' 칭호를 얻은 사람은 장건하(동양대 컴퓨터공학과 1)·조효상(56·대우정밀 부사장)씨등 3명. 논스톱 구간에 관계없이 12시간 내에 코스를 완주한 '완주자'도 13명이 나왔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47)은 "학생과 시민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어려운 시대에 고통을 함께 한다는 뜻에서 대장정에 참가했다"며 "명인도전 100㎞ 달리기 코스도 개발, 사이클 대회와 함께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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