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년만에 6일 실시된 스코틀랜드 자치 의회 선거에서 영국의 집권 노동당이 승리했으나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BBC 방송의 출구조사(오차율 ± 3%)에 따르면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이끄는 집권노동당은 전체 의석 129석중 55~61석을 얻어 과반수 65석에 몇 석이 모자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독립을 추구하는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은 41~47석을, 중도성향으로 노동당과의 연정가능성이 점쳐지는 자유민주당은 10~16석을, 보수당은 11~17석을 각각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투표는 오전 7시에 시작돼 밤 10시에 마감됐으며 선거 최종 결과는 7일 오전(현지시간) 발표된다.
한편 웨일스 지역 자치 의회 선거에서는 전체 60석중 노동당이 28~32석을 차지했으나 역시 과반수 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민족주의 색채가 강한 웨일스당(CP)은 지난 97년 5월 선거때의 2배인 26%의 득표율로 13~17석을 확보하는 등 예상외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와 관련, 에든버러의 스코츠먼지(紙)는 자치 의회를 통한 새로운 영국통치 방식이 각 지역간의 결속을 더 굳건하게 할지 아니면 독립으로 치달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논평했다.
스코틀랜드는 지난 1707년 합병법에 의해 잉글랜드, 웨일스와 함께 대영제국을 구성하면서 자체 의회를 상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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