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곱게 핀 야생화 등산객 꺾지 말아야

요즘 등산객이 늘고 있다. 건강을 위해 맑은 공기와 자연을 찾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런데 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보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야생화를 캐가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예쁘게 피어있던 야생화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찾게 되는 휴일이 지나고 나면 사라지는 경우를 많이 목격하게 된다.

자연을 아끼고 가꾸지는 못할망정 스스로의 끈질긴 생명으로 피어난 야생화를 마구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분재용이나 정원용으로 이런 야생화를 전문적으로 캐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단속이 따라야 겠지만 모든 개개인이 나 한사람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산과 들의 야생화를 캐가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재숙(대구시 달서구 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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