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을 이간질하고 싸움을 붙이면 부처님도 구제 못하는 오역죄(五逆罪)를 짓는 것"
이는 6일 마산 삼학사에서 마산.창원 불교연합회 주최로 열린 국민화합 기원 시민대법회에 참석한 전두환전대통령이 한 말이다.
장세동 전안기부장 등 측근 20명과 함께 이날 삼학사를 방문한 전전대통령은 "조그만 갈등을 비화, 확대시켜 싸우면 자멸하는 길 밖에 없다"며 단결을 강조하고 "하찮은 지역감정이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는 말도 했다. 또 "지역감정 해소는 정치지도자가 말을 앞세우기에 앞서 실천을 통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해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