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표지판의 외국어철자 표기법 통일안돼 혼란

우리말의 외국어 표기에 대해서는 일찍부터 정부가 마련한 표준 규칙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강제 규정이 아니기 때문인 지 도로 표지판을 제외하고는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예컨대 경북대 바로 코 앞의 도로 표지판에는 '경북'이'Kyˇongbuk'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경북대학교는 공문서에 '경북'을 ' Kyungpook'이라고 적고 있다.

그런데 도로 표지판도 정부안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바로 곁의 영진전문대의 '영진'은 도로 표지판에 'Yeunggjin'이라고 되어 있는것이 그 보기다. 정부안에 따르면 이것도 'Yˇongjin'이라고 해야 할 텐데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

이충섭(경북대 인문대학 독문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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