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내기업들이 해외에서 발행한 전환사채(CB)가 대거 주식으로 전환됐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해외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꿔 1천26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12일까지 해외발행 전환사채 19개 종목 2천800만주 2천879억원어치가 주식으로 전환청구됐다. 이 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환청구한 규모는 2천173만주 2천206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해외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에 따른 수익률은 상장일 종가와 전환가격을 비교할 때 평균 49.6%였으며 외국인은 더높은 52.1%의 수익률을 달성, 1천26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코스닥 등록종목인 골드뱅크 커뮤니케이션즈로 566.7%였으며 한글과 컴퓨터(202.3%) 한국타이어(143.9%) 캐드콤(98.4%) 서울증권(96.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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