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국 고교생들이 참가한 제11회 아시아태평양수학올림피아드(APMO)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 2연패의 쾌거를이뤘다.
17일 대한수학회(회장 김성기 서울대교수)에 따르면 APMO위원회(금년 주관국 콜롬비아)는 지난 3월 14일 개최됐던 APMO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려왔다
우리나라 학생 4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박영한(경기과학고 2년)군이 금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 은상은 최서현(서울과학고 2년), 안형준(서울과학고 3년)군,동상은 구제린(서울과학고 3년), 김성하(서현고 2년), 김흥식(서울과학고 2년), 이준성(광주과학고 3년)군이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APMO는 다섯문제(시험시간 4시간, 각문제당 7점만점)를 출제, 각 나라의 상위 10명의 성적으로 나라별 순위를 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상위 10명의 평균성적이 19.6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베트남(18.50점), 3위는 대만(16.20점), 4위는 미국(15.60점), 그리고 공동 5위는 호주와 아르헨티나(10.50점)가 차지했다.
최근 몇년간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10위 내외의 좋은 성적을 거둬온 한국은 이번 APMO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오는 7월 루마니아에서 열릴 제 40회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전보다 더 좋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7월에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가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며 1백여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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