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화훼수출단지로 부상

구미지역 화훼농가에서 생산되고 있는 백합, 장미, 선인장들이 외화벌이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 선산읍 봉남리 일선화훼법인(대표 류태기)은 장미를 재배, 일본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올들어 지난달까지 4천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일선화훼법인은 4만5천평에 이르는 유리온실에서 지금까지 토경재배 방식에서 양액재배시설로 교체, 오는 8월부터는 장미를 연간 20만본을 생산, 1억5천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또 구미시 지산동의 조격래(62)씨는 색상과 향기가 뛰어난 백합을 재배, 일본에 7천만원 어치의 백합을 수출했다.

백합생산전문가인 조씨는 1천800평의 연동하우스에서 르네브, 카사블랑카, 시베리아등 21만본의 백합을 생산(2억원상당), 수출할 계획이다.

선인장 박사로 불리고 있는 선산읍 소재리 양주동씨는 화훼 선진국인 네덜란드에 2천만원의 수출고를 기록하는등 연간 선인장 10만본(5천만원)을 수출한다는 계획아래 재배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한편 구미시 옥성면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수출화훼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어 구미지역이 새로운 화훼생산 집산지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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