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합섬(사장 강세규)이 최근 경북 구미공단내 스판덱스 원사공장 3차 증설을 완료, 월 1천100톤 생산체제를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월 400t 규모에 이르는 이번 대규모 증설로 동국은 미국 듀폰사, 우리나라 태광산업에 이어 3대 스판덱스 원사 메이커의 위치를 굳혔다.
또 연속 중합 및 건식 특수공법 시설 도입으로 탄력성, 강도, 반발력 등에서 한단계 향상된 스판덱스 원사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동국은 91년 원사공장 설립 이후 이번을 포함, 모두 3차례에 걸쳐 2천억원을 들여 증설사업을 해왔다.
동국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스판덱스 원사 수요가 계속 급증하고 있는데다 동구권을 비롯한 해외 거래선의 호응이 좋아 이번 증설에 따른 대량생산체제 구축이 올해 흑자규모 확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국무역, 동국방직과 함께 진행중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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