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기기증이 동.서화합의 꽃을 피우고 있다.지난 1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대구.경북본부에 장기기증을 등록한 박주석(58.안동시 와룡면)씨는 17일 오전 8시30분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임경애(42.광주시 북구 운암동)씨에게 신장을 제공하는 수술을 받았다.
박씨는 수술에 앞서 "공여자 입장에서는 누가 수혜자가 되더라도 상관 없지만 이왕이면 동.서화합 차원에서 광주사람이 신장을 이식받아 새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흔쾌히 광주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번 동.서화합을 여는 장기기증 및 이식은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전남.광주지역본부가 '5.18' 19주기를 맞아 영.호남이 하나되는 장기이식을 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공여자와 수혜자를 물색한 끝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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